견문집

우리가 염원하는 나라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를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 나는 한국의 언론들이 동일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의혹'을 전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은 아니다. 그것은 그냥 수치스러운 짓이다. 언론의 사명은 '진실'을 전하는 것이다. 비록 진실을 파해치는 것이 '의혹'을 전달하는 것보다 백배는 힘겨운 일일지라도 그것이 언론의 사명이다. 사명을 망각한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한다. 함께 춤을 추는 자들을 나중에 어떻게 대면할 것인가? 사실을 은폐하려는자를 꼼짝못하게 증거들을 내세워 정죄하는 몫은 검찰의 것이지 언론이나 국민들의 몫이 아니다. 그럴 권한도 없는자가 '의혹'으로 정죄하는 것은 또다른 살인을 저지르는 것일 뿐이다. 살인일 뿐 아니라 결국 이 나라를 천천히 좌초하게 한다. 세월호처럼.

신자유주의는 왜 민주정부 10년에 만개했나

1990년대 후반에는 신자유주의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지금도 그 바람이 계속 불고 있습니다. 주로 미국에서부터 거세게 불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처에 '시장원리'라는 말이 횡행하게 되었습니다. 즉 경제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대해서 정부가 인위적으로 규제를 하지 말고 시장(market)의 자율적인 기능에 맡겨두라는 것입니다.

문서공개할수록 박정희는 빛난다

일본 정부로부터 대일청구권 자금을 받은 나라는 아시아 5개국. 필리핀, 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이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2,000년에 펴낸 '대일 청구권 자금의 활용사례 연구'에서 연세대 경제학과 김정식 교수는 이들 5개국 중에서 한국이 청구자금을 최고로 잘 사용하였다는 결론을 내렸다.

장신대 김철홍 교수,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입장으로 게시판 달구다.

지난 10월 23일 본교 홈페이지(www.puts.ac.kr) 일반게시판에 본교 역사신학교수 7분 공동의 이름으로(임희국, 서원모, 박경수, 안교성, 이치만, 김석주, 손은실) 작성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이 성명서에서 자신을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정체성의 근간으로 삼는”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역사신학교수로 소개하면서 “정부가 역사를 독점하거나 미화하거나 왜곡하려는 일체의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고, “신앙인으로서,” “학자로서,” “국민으로서”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혔다.그리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요한복음8장 32절의 말씀으로 이 성명서를 마무리하였다.

청년 일자리는 성공적으로 파괴되었다

좋은 일자리 실종은 정부 정책 탓 시급, 알바 등 허드렛 자리만 넘쳐 온갖 가짜 경제학이 승리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