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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오늘의 스데반, 찰리 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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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회
  • 25-09-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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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 인플루언서 찰리 커그가 지난 주간 유타밸리대학교에서 열린 토론 행사 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미국과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커크는 오랫동안 보수적 가치를 옹호하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전통적 가치관을 심어주고 민심을 올바르게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18세인 2012년 ‘터닝 포인트 USA’를 창립해 미국 전역 대학 캠퍼스를 돌며 대규모 토론을 열었다. 그의 대표적 구호는 ‘내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해 보라’이었다. 이는 진보 성향이 강한 대학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850여 개 대학에 지부를 세우고, 보수적 가치를 대변할 학생들을 모집·훈련했다. 또한 ‘찰리 커크 쇼’를 통해 매일 약 50만(‘터닝 포인트 USA’ 측에서는 백만)명의 청취자에게 ‘문화전쟁’에 관한 보수적 이슈를 설파하였다. 

오늘날 이념과 문화전쟁이 가장 치열한 나라를 꼽자면 단연 한국(91%)이 1위이고, 이어 미국(90%), 헝가리(80%), 이스라엘(70%), 프랑스(70%) 순이다. 그 외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독일, 싱가포르, 스페인, 벨기에 등에서도 이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실제 전쟁 못지않은 이념 투쟁 속에 있으며, 이는 전쟁보다 오히려 더 암울한 미래를 예고 한다. 군인이 아니라, 문화가 죽고, 가치관이 무너지며, 출생율은 위기 수준으로 떨어지고, 정부는 부채에 시달리고, 세대 갈등을 심화되었다.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가면서 정책을 뒤집는 바람에 경제·산업·외교·국방·교육은 방향을 잃고, 사회는 잠재적 적대세력과 한 이불을 덮는 꼴이 되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밝히지 못한 채 불안한 밤을 보내는 형국이 되었다.

그러나 이런 불안한 사회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는 없다. 특히 중공처럼 변해가는 꼴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거짓이 허용되고, 억지가 문화가 되며, 큰소리와 선동이 정상이 되는 사회는 결국 파국을 맞는다. 모두가 평등하다고 외치는 사회는 결국 모두가 처절한 삶을 사는 사회로 귀결된다. 나라는 공정해야 하고, 문화는 건강해야 하며, 사회는 친절하고, 경제는 치열하고, 국방은 튼튼하고, 교회는 경건해야 한다. 찰리 커크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자유와 진리를 지키려는 싸움이 얼마나 치열한가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이제는 침묵이 아니라 용기로 응답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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