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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가치 혼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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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12-0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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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류는 가치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하마스는 선량한 자국민과 인질 뒤에 숨어서 총을 쏘고 있다. 놀랍게도 그들의 목적은 이스라엘의 궤멸이다. 수많은 사람과 뉴스 매체들은 그래도 인질들과 선량한 시민을 죽게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휴전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너무 오랜세월 당하고 살았기 때문에 어떤 경우든 자국에 해를 끼치는 자들은 결코 살려둘 수 없다는 태도다. 이란을 비롯한 이슬람 국가들은 몰래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중동에서의 확전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는 태도다. 

환경론자들은 인간의 탐욕이 지구를 망가뜨리고 결국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개발론자들은 개발과 기술 발전이 결국 지구도 살리고, 종국에는 테크노피아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는 감수해야 한다는 태도다. 환경론자들은 더디고 비용이 많이 들어도 탐욕을 향해서 달음질치지는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심한 사람은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또한 급진적 여성주의로 말미암아 남녀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남녀 갈등이 가장 극심한 나라가 되었다. 2~30대에서는 거의 전쟁 수준까지 번졌으며, 심각한 출산율 저하는 표면적 현상일 뿐이다. 

이러한 혼돈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영적 감각의 퇴화에서부터 시작된다. 세상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우주는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인간은 다름아닌, 하나님 자신의 형상으로 빚어진 하나님의 대사가 아닌가? 그러나 스스로 짐승이 되어서 하나님이 정해 놓은 합리적 규범들을 무시하고 혼돈 그 자체인 뇌세포의 능력만을 과신하면서 각자도생을 시도하고 있다. 인류는 어떻게 이런 혼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영적 안테나를 세우고 하나님께 주파수를 맞추어야 한다. 암호 코드는 성경책에 있으니, 누구든 읽으면 혼돈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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