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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상식이 무너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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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4-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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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세상은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여전히 암담하다. 이스라엘은 공격받았는데, 보복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많다. 과거 히틀러는 무모한 전쟁을 일으켰다. 당시 대다수 독일 사람은 히틀러의 전쟁을 옹호하였다.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 전쟁도 마찬가지다. 놀랍게도 일본에서는 당시 천황폐하에 대한 충성심으로 전쟁의 명분을 이어갔다. 

이슬람 세계에서는 테러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만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자기들만의 명분에 속은 테러리스트가 테러를 감행한다. 거대한 나라 인도는 여전히 카스트라는 신분제도를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 제도는 지극히 불합리하지만, 누구도 바꿀 수 없고, 바꾸려 하지도 않는다. 사회 문화 정치적으로 개화된 세상이 되었지만, 인도만큼은 여전하다.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나라는 북한이다. 최고 권력자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어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 북한 사람은 그런 체제를 싫어하지만, 섣불리 체제를 전복하려 하지 못한다. 오히려 그 안에서 나름대로 더 낫고 바람직한 세상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려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대부분 무엇이 더 합리적인지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아이러니한 점은 남한 사람인데도 북한식 체제를 갈망하는 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물론 이들에겐 북한의 최고 존엄에 대한 충성심은 없다. 겉으로는 그에게 존경을 표할지 모르나, 마음속의 목표는 자기가 그 최고 존엄이 되려는 야망에 사로잡힌 자일 뿐이다. 세상이 아무리 변했어도 사람 속에 있는 악한 야망은 변함이 없다.

계시록에는 악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만행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이 당하게 될 심판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세상은 더욱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럴 때일수록 계시록의 경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 세상은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며, 그의 나라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상식은 무너지고, 하나님의 나라는 세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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