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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공산주의라는 가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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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회
  • 24-10-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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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가난한 자와 약자들에 대한 배려와 정의에 관한 말씀이 많다. 아직 공산주의가 태동하지 않은 수천 년 전부터 성경은 약자의 편이었고 정의에 관심이 크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랫동안 정의를 무시하고 오직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갖은 짓을 다 했다. 그나마 교회가 약자를 돌보는 데 앞장섰지만,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심지어 교회는 엘리트주의에 심취되어 자신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열심이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엘리트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가난한 자들과의 격차도 커졌다. 농민들이 대거 도시로 이동하면서 값싼 노동력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엘리트 중에 이런 가난한 노동자를 이용해서 기득권자에게 대항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제각각 유토피아를 꿈꾸며 사회주의, 공산주의 운동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자신들의 공산주의 혁명이 실패했다는 것을 자각하고, 그 원인을 가정과 교회에서 찾기 시작했다. 이들은 가정을 파괴하고, 도덕을 파괴하고,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이 곧 공산주의를 완성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라고 믿기 시작했다. 그들은 우선 학교부터 장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학교와 특히 대학교를 사상적으로 점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학술적으로 반기독교적 태도를 유지하면서 과학을 최고의 기준으로 삼았다. 심지어 진화론이라는 허구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꼼수를 부렸다. 결국 진화론 망상은 우생학을 거쳐서 유전학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이제 이들은 공산주의라는 단어는 들먹이지 않는다.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분파도 많지만, 대체로 공통적인 용어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각종 평등, 소수자-동성애-생태-환경-인권 등의 보호, 연대, 공동체 등의 용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한 인상을 주려고 하지만, 이제는 그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친북, 친중, 반미, 반일 감정을 조작한다. 세계적으로 특히 우리나라에 이들은 가시채와 같다. 가시채가 점점 거세지는 형국이지만, 결국은 이 가시채를 통해서 하나님은 온 세상에 정의를 요구하신다. 물론 중국과 같은 정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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