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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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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10-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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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어느 때 보다도 암울한 소식이 많지만, 사실은 그 어느 때 보다 밝은 예측이 가능한 해이기도 하다. 해산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이 인류의 진정한 모습이 아닌가? 난세는 영웅을 부르고 하나님은 시대마다 가장 적절한 일꾼을 부르시는 분이시다. 현재로서는 악인들이 발악하는 시대이지만, 그것은 그만큼 자신들의 멸망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엉뚱한 짓을 저지르게 되는데, 그것이 그들의 종말을 장식하는 불 쏘시개가 될 것이다.


악인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한다. 더 미련한 것은 자신들에게는 휘두를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착각이다. 권한을 과신한 그들은 결국 용기를 얻어 거짓말을 하게 된다. 교묘한 거짓말이 자신들을 위기에서 건져주리라 믿는다. 그러나 거짓말은 반복되는 동안 궁지에 몰리는 특성이 있다. 결국 거짓말은 자신을 옭아매는 밧줄이 되고 그 밧줄은 아무도 풀 수 없는 족쇄가 된다. 예를 든다면 김정은의 핵은 결국 세상이 자신을 처단하도록 하는 정당한 이유가 되었다. 깡패가 휘두르는 칼은 일시적으로 경찰을 조심스럽게 하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결국 경찰은 그를 그냥 방치할 수 없는 이유를 그가 들고 있는 칼에서 찾는다. 그는 마지막 기회를 지난 정권에서 잡았어야 했는데, 그의 미련과 교만이 분별력을 태워버렸기 때문에 그에게 남겨진 것은 결국 핵 불장난밖에 없게 되었고 그것이 그를 궁지에 몰아 넣었다.


모든 거짓된 통계, 엉터리 연구 결과들, 새로운 생태계를 꿈꾸는 환경 율법주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려는 포스트 모더니즘은 결국 창조질서를 비롯한 자연질서를 거스르지 못하고 자멸하게 될 것이다. 인본주의적 메트릭스가 세상의 질서까지 바꾸지는 못한다. 그들의 세뇌가 먹히지 않는 세대들이 계속해서 태어난다. 예를 들면 트랜스젠더들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얻게 되는 행복을 아주 힘들고 어렵게 성취한 자들이다. 그렇게 해서 얻게 된 행복이니 얼마나 성취감이 클까. 그러나 오고 오는 모든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이념을 계속 반복해서 주입 시킬 것인가? 그 정도의 열정까지 과연 있을까? 종의 다름에 대한 거부감은 모든 생물의 본능이다. 그 모든 생리적 거부감을 스스로 극복하기까지의 험난한 행적을 단지 세뇌교육 만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 과연 본능을 이겨낼 수 있을까? 거짓은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결국 거짓으로 남는다.


진리가 답이다. 창조된 것이 곧 진리고, 인간은 죄인이라는 명제가 진리이고, 오직 예수님만이 인간의 실존에 해답이 된다는 것이 진리이다. 거짓 세상에 이런 진리가 증거되기까지의 세월이 가장 길었고, 이제 진리가 세상을 구원한다는 복음은 더 큰 빛을 발할 것이다.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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