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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부흥을 초청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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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10-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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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부흥을 경험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부흥을 경험하면서 가정과 교회와 나라가 복을 받았다. 그리고 수많은 영적 리더가 등장하면서 부흥은 거듭되었고, 새로운 신학과 성령운동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심지어는 교단끼리 경쟁하기도 하고 연합하기도 하였다. 어떤 경우에는 심각하게 경쟁하다가 자원을 낭비하기까지 하고, 민주화의 바람을 재빨리 해석하지 못해서 구시대적인 집단으로 취급당하기도 하였다. 그러는 와중에 조직적으로 교회를 비난하는 세력도 등장했고, 이단들도 꾸준히 그 형태를 바꾸어 가며 교인들을 유인하여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문제는 일부 몰지각한 자들에 의해서 부흥이라는 명목으로 온갖 편법들이 자행되었다. 심지어는 신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목사 안수부터 주는 이상한 교단들까지 생겨났다. 이쯤 되자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부흥 열차에 은총을 내리지 않게 되셨다. 
하나님의 부흥이 없는 교회는 가뭄을 견디는 밭과 같다. 열매가 없다고 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열매가 없다고 모든 가지에 열매가 맺히지 않는 것도 아니다. 다만 열매가 없는 가지만 가지치기를 당해서 떨어져 나갈 뿐이다. 교인이 줄어드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 속에 영생이 없고, 영생에 대한 진정한 신앙고백이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성도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영생의 열매다. 열매는 씨앗도 있고 맛도 있다. 뿌리 되신 예수님께 붙어 있는 성도는 항상 새 생명을 잉태하고, 또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한다. 앞으로 그런 삶을 살아가겠노라는 성도보다, 지금 그런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곧 하나님의 부흥을 초청하는 성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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