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모든 인생이 드라마틱하다. 생명 자체가 신비스럽고, 순간순간 다이나믹하며, 살아갈수록 후회는 늘게 되지만, 지나고 나면 감사뿐이고, 짧지만 굵고, 어떻게 보면 너무 처절하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보면 어찌어찌 되어 새옹지마다. 모두 비슷한 듯 하나 각각은 독특하며, 부질없다 싶어도 모든 것을 따지고 보면 결국에는 태어나길 잘했다 싶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삶과 바꿔치기할 수 없고, 도와줄 수는 있어도 모든 것을 책임질 수는 없다.
그러니 이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꾸준하게 한가지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또 다른 인생을 살아보기란 쉽지 않다. 딱히 대단한 결심을 하지 않는 이상 다른 인생을 경험해 보기는 어렵다. 먼 미래 어느 시대쯤, 사람의 DNA까지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이보다는 쉽게 다른 인생을 살 수도 있을지 모른다. 세상 사람들은 그런 욕망을 환생이라는 판타지 소설을 통해서 대리 만족하려 하지만, 환생한 인생이 어찌 나일 것이며, 환생한 당사자는 과거의 자신을 어떻게 알아본단 말인가? 설령 알아차린다 한들 그는 두 개의 인격을 소유한 자가 되어야 하는 오류에 빠지고 만다. 환생한 인생은 이전 존재의 한이란 말인가 업보란 말인가? 다람쥐 쳇바퀴가 인생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정답은 영생이다. 사람은 영생을 망가뜨려 놓았지만, 하나님은 상상을 초월하는 희생을 치르면서 사람에게 원래의 영생을 되돌려 주셨다. 영생을 망가뜨린 인류는 어쩔 수 없이 형편없이 짧은 인생을 살면서도 숙명적으로 지옥이라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예수님을 통한 복음은 인류에게 영생을 회복시켜 주는 유일한 통로가 되었다.
인생이 비록 짧을지 몰라도, 영생을 준비하기에는 충분한 인생이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도 영생으로 인도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영생을 위한 삶이라면 어떤 고난도 견딜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