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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어떻게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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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1-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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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삶의 형태가 다양한 존재는 없다. 식물이나 동물들은 종을 따라 거의 천편일률적이다. 그러나 사람은 너무나 다양하다. 인종마다 다르고, 나라마다 다르고, 심지어 같은 형제라도 비슷한 것보다는 다른 게 더 많다. 요즘처럼 남자와 여자가 다른 시절이 있었을까. 그런데 이 시대의 특이점은 미디어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미디어에 순기능이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미디어가 각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물론 역시 사람에 따라 같은 미디어를 접했어도 각각 다른 반응과 결과를 보이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념같이 특정한 경향성과 가치관을 지향하는 미디어의 경우에는 팬덤 현상과 세뇌 현상, 그리고 심화 현상까지 겹쳐서 일종의 사회문제가 되는 경우가 짙어졌다. 미디어를 전파하는 매체들(대표적으로 유튜브)의 경우, 한번 클릭하면 같은 종류의 미디어를 추렴해서 제시해 준다. 시청자들은 손쉽게 클릭 한 번만으로 잘 준비된 미디어를 주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채널 선택을 AI에 위임한 셈이 된다. 결국 서로 다른 이념화된 무리끼리 미디어전쟁을 양산하게 되고, 재빠른 사람들은 구미에 맞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무한정 생산해 낸다. 

이러다 인간의 다양성은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하지만 성경의 가치관은 하나님 중심이다. 왜냐면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의 영혼에 참된 자유와 바른 권리와 품위 있는 인격을 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허락한 영혼에만 참된 창조력이 발현된다. 오직 성령이 영혼에 만족을 주신다. 그다음에 비로소 사람마다 자신의 삶을 실현할 수 있다. 물론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은 사람들도 각기 나름의 삶을 잘 헤쳐 나갈 수는 있다. 세상에는 뛰어난 사람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지으셨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그것 때문에 그들에게 영원성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영원성만큼은 진시황도 얻지 못했고, 알렉산더도 그랬다. 순간의 삶보다 영원한 삶이 담보된 편이 훨씬 더 마땅한 삶이 아닐까? 그러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비록 인생은 짧지만, 잘하면 영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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