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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기독교적 가정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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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5-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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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비교해서 현재의 가정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오래전 조선시대의 가정과 비교해 보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때는 너무 유교적인 율법주의가 팽팽해서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어마어마한 갈등을 이겨내야 했었다. 그나마 일본 탓을 하고, 시대를 탓할 수 있어서 내부적인 갈등은 수습되기 쉬웠다. 

세월이 지나면서 다행히 순기능을 하는 유교적 가치관들이 남아 있었기에 그나마 비교적 가정의 안전이 잘 유지되고 있었는데, 이제는 좌파 이념으로 무장한 건강하지 못한 가족관이 퍼지면서 한국 사회는 서서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심지어 다른 나라에서는 동성애 혐오 발언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좌파 이념 주의자들이 감히 표현과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증거다. 언제부터인가 규제를 통한 갑질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가치관이 갑질했다면, 이제는 좌파 이념에 입각한 가치관이 갑질한다.

요즘에는 초등학교에서 너무 지나친 성교육을 한다는 것이 이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내용을 버젓이 선생님들이 가르친다. 과거에는 유교 율법주의 때문에 아이가 무시당했다면, 이제는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아이가 무시당한다. 과거에 자녀는 하늘이 주는 선물이었다면, 지금의 자녀는 부모의 선택에 불과하다. 여전히 자녀는 부모의 욕심 때문에 희생당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바울과 같이 때에 따라서 사명감을 위해서 가정을 포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바울은 가정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오히려 경건한 가정을 위해서 많이 애썼다.

시대가 변했으니, 가정의 가치관도 변해야 한다는 생각은 바르지 않다. 시대가 몇 번 더 변하더라도, 여전히 살아남는 민족은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는 민족이다. 가정을 위한 희생은 희생이 아니라 사랑이며, 헌신이 아닌 행복이며, 인내가 아닌 기쁨이다. 좌파 이념은 그것을 차별이라 매도하고, 당했다고 억울해하고, 되갚아 주겠다고 독기를 품게 한다. 시대가 바뀌고 세월이 아무리 많이 지나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가정의 절대적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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