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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경건한 나라를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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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12-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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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 사정이 좋지 않다. 거짓 통계와 부동산 버블, 무분별한 계획경제, 떼돈을 벌어들인 특수층의 해외 이주, 전 세계를 향한 오만한 일대일로 야망 등이 중국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물론 더 심각한 나라들도 많고, 우리나라도 그다지 순조롭지만은 않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심각할 정도는 아니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현재 우리나라의 우려스러운 현상은 불로소득에 대한 꿈이 너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데 있다. 그동안 불로소득은 어느 정도 여유자금이 있거나 금융 지식이 있는 자들의 일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특히 젊은이들의 주요 관심 사항이 되었다. 젊은이들에게 무슨 돈이 있겠는가? 그저 푼돈으로 푼돈을 벌어들이는 수준이든지, 빚을 내서 투자하다 망하고 더 허덕이는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이들을 현혹해서 투자를 유도하는 자들이 많아졌고, 별다른 지식 없이 너무 쉽게 투자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 때문이기도 하다.

변함없는 성경의 진리는 땀 흘려 일해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거짓말하지 말아야 하고, 도둑질하지 말아야 하고, 탐내지 말아야 하고, 바람피우지 말아야 하고, 살인도 하지 말아야 한다. 나쁜 짓은 하지 말고 성실하게 자기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을 통해서 경제활동을 해야 하니 다들 힘들게 여긴다. 그러나 사실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므로 더욱 힘들 뿐이다. 아무리 독재라 해도 성경의 진리가 살아있는 나라는 희망이 있고, 잘사는 나라가 된다. 그러나 아무리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 해도 성경의 진리가 통하지 않는 나라는 망하게 된다.

거기에 더해 우리나라는 이념 갈등으로 정부나 기업이 애써 땀 흘려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해도 발목을 잡는 일들이 너무 많다. 다들 율법주의에 빠져서 감 놔라 배 놔라 가관이다. 조선시대에도 이 나라는 임금에게 대들고 백성의 피를 빨아먹는 사대부들 때문에 점점 망해가고 있었듯이 요즘에도 여전히 자기 배 속만 채우며 나랏돈으로 엉뚱한 짓을 하는 자들이 많다. 오직 성경의 진리대로 살아가는 자가 많아야 이 나라는 소망이 있고, 통일시대를 감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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