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로그인
담임목사 칼럼

설득력과 포용력

페이지 정보
profile image
작성자
  • 0건
  • 13회
  • 25-01-25 19:05
본문

현재 우리나라는 설득력과 포용력을 체득하는 수련기를 지내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는 사상과 행동의 자유를 기치로 하며, ‘민주’는 사상과 행동의 주체가 국민 각 개인에게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모든 국민은 대표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대표자는 자기 뜻대로가 아닌, 국민 대다수의 뜻을 대변해야 하며, 개인이 할 수 없는 공동의 선을 위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권력을 사용해야 한다. 국민은 그 권력을 행사할 때의 방법, 시기, 범위, 대상 등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정부의 역량을 믿어야 한다. 만약 정부에 위법한 사항이 있으면 국회를 통해서 불신임할 수 있도록 헌법을 잘 만들어 두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반국가세력의 힘이 점점 커졌고, 그 힘은 ‘사상의 자유’라는 가치관을 역 이용하여 커졌으니, 엄밀하게는 ‘자유’의 지나친 오남용이 발생한 셈이다. 정부는 체제를 병들게 하는 ‘독재적 자유’에 대해서만큼은 더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악한 사상이 확산하지 않도록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단지 법률적으로 기소되고, 심판을 통해서는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 국민의 상당수가 반국가세력에 설득당하고 말았고, 심지어 헌법재판관마저 극좌 노선에서 법을 해석하는데, 이제 와서 그 시비를 가린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가?

포용력이란 반국가세력까지 품고 함께 가자는 의미는 아니다. 설령 개인적 측면에서 그런 자가 발견되었다면, 정부는 그를 설득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의 자유를 박탈하거나 국가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차단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반국가세력을 위한 포용력이란 이 정도의 수준에서 그쳐야 한다. 만약 그가 단순히 개인적 사상의 자유만을 꿈꾸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같은 사상을 지닌 사람과 단체를 만들고, 반국가적 행동을 결의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여지가 보인다면 정부는 그들의 행위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 공권력과 정부예산이 이들을 위해 낭비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진리 위에 바로 서는 국가를 원하시고 오직 그에게 복을 주신다. 하나님은 영적으로 잘 무장된 나라에 복을 주신다.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