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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영적 전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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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2-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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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태초의 창조를 이야기한 후 곧바로 인간의 타락과 영적 전쟁에 관한 이야기로 전환된다. 그리고 결론적인 단락인 요한계시록 또한 이 전쟁의 마지막을 예고하면서 미래를 향하여 열려있어 아직 마침표가 찍히지 않은 상태다. 인류의 역사 또한 가인의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발전과 갈등을 계속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확신 가운데 살고, 어떤 사람은 선행 가운데 살고, 어떤 사람은 세속 가운데 살아가면서 이 전쟁은 계속된다.

놀라운 것은, 모든 인류에게는 자기 결정권이 있다. 그들 중에는 심지어 남의 자유조차 억압할 수 있는 자유가 자신에게 주어진 특권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마땅히 자기보다 뛰어나지 못한 자들은 자기의 뜻에 순복해야 하고, 자신은 그들 위에 군림해야만 한다고 믿는 자가 있다. 싸움이 치열해지는 이유다.

과거에는 양반들이 그랬고, 일제 시대에는 일본군이 그랬고, 해방 후에는 엘리트들이 그랬고, 지금은 이념론자들이 그러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대부분 부자, 귀족, 지주, 지능이 뛰어난 자, 피지컬이 우수한 자 중에 그런 자들이 있다. 그래서 작게는 가정 안에서, 학교 안에서, 직장 안에서, 지역적으로, 나라와 나라 간에, 이념과 이념 간에 끊임없이 다투고 겨루고 싸우고 지배하려 든다. 요즘에는 문화전쟁으로 시끄럽다. 중국은 한국 문화를 시기하고 자기들이 원조라고 우긴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문화 대혁명을 통해서 문화를 모두 망쳐놓은 역사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부러 갈등을 피하려 하지 말고, 어떻게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지혜다.

그렇다면 이런 크고 작은 영적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것은 최고의 교과서인 성경을 잘 익히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가볍거나 세속적으로 접근하지도 말아야 하며, 무겁거나 신성하게 여기지도 말아야 한다. 성경을 통해 올바른 영적 전쟁의 원리를 터득하면, 비로소 세속과의 싸움에 자신감을 갖추게 된다. 정신 승리가 아닌, 영적으로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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