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정가는 지금 한참 도지(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라는 이름의 강력한 변화의 바람속에 휩싸여 있다. 이는 대통령 직속의 임시 자문 기구로, 정부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관료주의를 해체하는 것이 목표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은 대규모 정부를, 공화당은 소규모 정부를 선호해 왔다. 그동안 민주당은 DEI나 LGBTQ+를 위한 부서를 다수 신설하며 예산을 낭비하고 국가의 채무를 심각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민주당이 집권할 때 구청 주도의 수많은 ‘마을’ 프로젝트가 추진되었고, 이로인해 예산 낭비가 발생했다. 관급 주도 주차장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공간 등 다양한 전용구역이 마련했지만, 이용률은 적고, 정작 일반인들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역차별을 겪었다. 민주당은 비효율적인 일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그 외에도 각종 이슈에 쏟아붓는 예산 낭비가 심했다. 민주당은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제시하는 반면, 공화당은 현실적인 접근과 효율적인 절차를 강조한다. 차별 문제는 계몽으로 다루어야지, 법으로 다루기 곤란한 문제다.
왜 국가들은 두 개의 정당으로 나뉘어 권력 다툼을 벌이는가? 이는 인간의 심성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경쟁하며 생존한다. 성경에는 공화당적인 구절과 민주당적인 구절이 공존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두 정당 모두 비리와 오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그로 인해 국민은 고통을 겪는다. 현재 워싱턴에서 진행 중인 비효율 색출 작업은 부패한 정부를 정화하려는 일종의 청소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개인적으로 손해를 입더라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희생하고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결국 정치적 통찰력이 뛰어난 국민만이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다.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왜냐면 대부분의 정치인은 대중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며, 달콤한 정책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사이비 종교인, 법조인, 언론인이 많다. 오늘날에 이들은 일종의 율법을 만들어 대중을 속이고, 개를 풀어 양들을 몰듯하는 여론몰이를 일삼는다. 오직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한 기독교 인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